하하하하 결과 확인하고 기쁨에 내적 환호 지르고 있는 상황에 바로 후기 남기러 왔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23년 7월에 히라가나부터 일본어 공부를 시작해서, 24년 7월 JLPT 1회차 N3에 합격했습니다.
23년 7월 이전에는 일본어 공부를 한 적이 아예 없었고,(학교 제2외국어도 전부 중국어)
일주일에 한번 3시간씩, 한달에 총 4회 12시간을 공부했습니다.
처음 4달은 기초문법을 했고, 그 이후엔 쭉~ 회화만 했어요
JLPT 수업도 있어서 들어보려 했는데 저는 너무 안맞았어서... 2번 듣고 포기했었습니다
결국 회화는 학원을 다니고, JLPT는 독학을 했는데
회화수업은 JLPT 자체에는 도움이 거~~~~의 안됩니다. 20% 정도?
JLPT N3는
언어지식, 독해, 청해 3과목 모두 19점을 넘어야 과락을 면할 수 있고
상대평가이며,
총점이 95점이 넘어야 합격인데요,
사실 저는 처음부터 청해는 별로 걱정을 안했고...
가장 걱정은 언어였습니다.
한자가 진짜 너~~~~~~~무 어려워서요ㅠ
홀로 어떻게 공부할 지 고민하다가
청해가 걱정이 없다면 단어만 외워도 독해는 자동으로 되지 않을까? 하고 자신하게 됩니다.
우선 어머니께 얻은 단어장을 가지고 출퇴근 시간 40분동안 단어를 외웠습니다.
단어 외운 걸 몇개 조합하면서 문장을 만들어 반복적으로 외웠어요.
문제 풀이도 필요할 것 같아서 문제집도 구매했는데요.
워낙 JLPT 문제집이 많아서... 고민하다 그냥 가장 저렴한 거 구매했는데
걱정하던 언어지식만 1회차 풀고... 방치했습니다.
사유는... 그렇습니다... 또 다시 회사가 바빴습니다...ㅎㅎ
저는 왜 자격증 준비만 하면 회사일이 바빠지는지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결국 24년 7월 시험 당시 제 실력은 :
기초 문법 공부 4개월 + 회화 8개월 + 문제풀이 언어지식만 1회차 + 한달 동안 단어 암기
였습니다...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시험 치러 간 걸까요?
늦었지만 남겨보는~
간단한 24년 JLPT 1회차 시험 후기
언어 지식 : 오~ 외운 것 중에 하나도 안나오는데~ 큰일 났는데~ 맨날 헷갈리던 경어도 큰일인 걸~
독해 : 음? 생각보다 쉬운데? (30분만에 다 풀고 잠)
청해 : 와 자신만만했는데 망했다 앞에 문제가 젤 쉬운데 왜 귀에 안들어오지???? 큰일이다 어떡해ㅠㅠㅠㅠ (멘탈 나감)
이랬습니다.
시험을 마친 제 심정은 :
망했다.
였습니다.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맘 비우고 있었어요
특히... 가장 자신 있었던 청해를 앞부분에 놓쳐서ㅠㅠㅠㅠ 제 목표는 언어, 독해는 과락만 면하고 나머진 청해로 채우기! 였거든요...
그. 런. 데.
???????????????????
아니 왜????????????????
그나마 잘봤다 생각한 독해가 왜 언어지식보다 낮은지???????
망했다 생각한 청해는 왜 50이나 되는지???????
이것이 상대평가의 힘인 건지??????
진짜 인생은 알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시험 보고 느낀 점 :
단어가 거의 다다.
저는 이제 N2 시험 준비하러 떠납니다.
N2 따면 이마에 붙이고 다니려고요ㅋㅋㅋㅋ
또 다시 단어장과의 여정을 해야겠습니다
JLPT 준비하는 분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 이제서야 후기들을 봤는데 이번에 청해가 어려웠군요...?
상대평가의 힘으로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럼 단어랑 독해는 왜 저럴까요... 궁금한데 알 수가 없네요🤣